노량진1구역 재개발 상상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11
노량진1구역 재개발 상상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11

市 건축위원회 재개발 건축계획안 통과

최고 층수33층, 지하 4층 규모 공동주택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으면 면적 13만 2132㎡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넓다.

시 건축계획안은 부지 사방에 폭 최대 20m 규모 공공보행로를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최고 층수는 33층, 가구 면적은 39∼134㎡로 총 7개 유형이다. 공동주택 2992호(임대 531호, 분양 2461호)를 공급하며 부대복리시설, 근린공원, 공공청사, 유치원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지역 문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로 계획됐다. 친환경 녹색단지 구현을 위해 주동 옥상과 측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이어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이 목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스피디한 주택 공급과 동시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및 친환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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