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제네시스) ⓒ천지일보 2021.6.10
제네시스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공: 제네시스) ⓒ천지일보 2021.6.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네시스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자원·생산 세 가지 가치의 전환을 주제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티스트 강영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예술적 언어로 전달한다. 또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모델과 제네시스 디자인이 적용된 홈 충전기 모형을 국내 고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석유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린 ‘T4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가치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연출했다. 전시장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의자, 테이블 등 강영민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럭셔리 브랜드의 비전을 담고 있는 미디어 아트, 소품 등이 전시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G80 전동화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G80 전동화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이다. 87.2㎾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최대 427㎞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출력 136㎾,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약 71.4㎏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 모델임에도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갖춰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석유를 비축했던 곳이 생태와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이 되고 ▲버려진 플라스틱 조각이 예술 작품의 ‘자원’으로 활용되고 ▲폐목재가 자동차의 인테리어로 다시 ‘생산’되는 스토리를 통해 단순한 친환경이 아닌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과 럭셔리의 가치인 ‘새로운 지속가능성(New Sustainability)’을 제안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