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인과성 없다’는 소견 납득 못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화이자 백신을 맞은 90대가 접종 직후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하는 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9일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아버지가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아버지(90)가 지난 4일 오전 9시 충남 홍성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5분 만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 쓰러졌다”며 “접종 14분 후부터 심정지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데도 병원에서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불명확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백신과 무관하다’ ‘인과성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면 국민 누구라도 납득할 수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미비한 대처가 없는지, 시스템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챙겨 모든 국민들이 걱정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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