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마음쏙카 활동 사진. (제공: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천지일보 2021.6.10
중앙역 마음쏙카 활동 사진. (제공: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천지일보 2021.6.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가 지난 9일부터 중앙역에서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비대면 정신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증가와 같은 심리적 문제가 확산됨에 따라 열차이용객과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진단검사는 중앙역 광장에 마련된 ‘마음쏙카’라는 이동차량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차량 안에서 정신건강 평가지를 작성해 평가지 함에 넣으면 된다. 평가지는 우울증·스트레스·불안·외상 후 스트레스 척도 등을 평가하는 질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출 후 24시간 내로 진단결과를 문자로 받을 수 있고 2차 상담 동의 시에는 전문심리지원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마음쏙카’는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로 비대면 정신건강 점검과 평가 등을 제공키 위해 만들어진 이동차량이다. ‘마음쏙카’는 안산 곳곳을 이동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중앙역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용환 본부장은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안산시민과 열차이용고객을 위한 건강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문제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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