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2.18.
[워싱턴=AP/뉴시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2.18.

“북핵, 미국·동맹 위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북특별대표로 지명된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뒤, “그는 계속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진전을 보도록 실용적이고 원칙에 입각한 외교를 찾는 노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에서 최근 북한의 핵 활동 계속 가능성을 제기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이 미국은 물론 역내 조약 동맹을 포함한 우리의 동맹에도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상당히 긴급하고 철저하게, 또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대북정책 검토에 착수하게 된 이유”라면서 “새 대북정책은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새 대북정책에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과 접촉했다”면서도 “이에 대해 추가로 공개할 사안은 없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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