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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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다수의 남성과 영상 통화를 하며 알몸 영상 등을 녹화한 후 이를 유포한 범인의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29세 김영준씨다.

경찰은 9일 신상 공개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 지를 놓고 논의한 후 이같이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남성의 알몸 영상 등 불법 촬영물 수천건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피해자의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은 인터넷 소개팅 어플 등에서 만난 여성이 영상통화를 제안했고 음란 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다음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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