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6.9
추민규 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6.9

GTX-D노선 원안반영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추민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하남2) 의원이 9일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토부는 GTX-D노선 축소 결정을 철회하고 하남에서 김포까지 가는 원안 노선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추 의원은 “신도시 입주로 주택 문제는 해결했는지 모르지만 직장과 집이 떨어져 있다 보니 삶의 질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대다수의 하남시민과 김포시민은 지역의 특성상 서울강남으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국토부의 축소 결정에 따르게 되면 시민들은 매일매일 지옥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기에 하남, 김포시민의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광주, 이천, 여주 등 경기 서부와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원안 추진의 이유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추의원은 “하남시민들은 국토부의 GTX-D노선 축소발표 이후 범시민 반대서명운동에 들어갔다”며 “국토부는 하남시민의 열망을 담아 GTX-D노선을 원안대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경기도 또한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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