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8일 오후 3시 30분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개 임직원 581명이 모은 5707만원의 기탁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시는 학업·예체능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출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243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8
18일 오후 3시 30분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개 임직원 581명이 모은 5707만원의 기탁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8

기금 이자로 장학금 지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으로 올해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세대 행복기금’은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을 합해 500억원을 조성하고 그 이자로 운용하는 기금이다.

기금은 2019년 120억원을 처음 조성한 후 지난해 122억원, 올해 130억원 등 총 372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이 이뤄진다.

지난 3월 공고를 거쳐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에서 확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분야 49명 ▲복지 분야 29명 ▲다자녀 분야 46명 ▲특기 분야 77명 등 총 201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초‧중등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1억 9050만원이 지급됐다.

세부적으로 성적 우수, 저소득 복지 장학생과 2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생은 학교 성적 성취도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특기 장학생 장학금은 문화·예술·체육·기능 등 전국대회 및 시·도 단위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지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생들이 받게 된다.

민간 출연금은 지난해 2억원에 이어 올해는 5억원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역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진주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행복기금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시청에서 내년도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계획 심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24
지난 22일 시청에서 내년도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계획 심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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