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버스정류장.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6.8
스마트 버스정류장.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버스정류장의 휴대폰 QR코드 스캔만으로 4가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시 버스정류장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주소판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버스 도착 안내와 현재 위치, 시흥관광정보, 시홈페이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물주소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주소체계 고도화 계획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주소로 건물이 아닌 각종 시설물 위치를 도로명주소 형식으로 표시한 것으로, 시민들이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물인 옥외 대피 시설, 주차장, 졸음쉼터, 버스 및 택시 정류장 등 35종 유형에 부여된다.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KT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지난해 관내 버스정류장 863개소에 GS1 디지털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시는 향후 버스정류장 인근 개방화장실, 장애인화장실 안내서비스 및 장애인 전용 스마트맵 시스템과 연동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인 시흥시 전역에 설치된 스마트버스정류장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스마트시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소 기반 다양한 공공, 민간 서비스 발굴을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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