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1378건 문의
예약·변경, 이상반응 등 안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전남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120’이 백신에 대한 도민 궁금증 해소와 백신 접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5월 6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문의 건수는 총 1378건으로 하루 평균 52건을 기록했다. 문의 유형별로는 접종 예약과 변경이 103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34건(82.3%), 오후 206건(14.9%), 야간 38건(2.8%)으로 주로 오전에 문의가 집중했다.

이는 5월 6일 60세~74세 어르신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도민의 접종 참여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접종하도록 지금까지 접수한 문의 사항을 분석해 문의가 많은 분야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 콜센터는 연말까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하며 지역번호 없이 120으로 전화하면 된다.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 ▲예약 방법 및 접종 기관 안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도민 궁금증과 불편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7일부터는 60세~64세 어르신 15만 609명을 대상으로 전남지역 위탁의료기관 629개소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률은 84.4% 수준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콜센터 운영으로 24시간 도민 곁을 지키면서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접종 후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가 높은 만큼 더욱 안심하고 접종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7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순천 2명, 화순 1명 등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519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429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7459명 중 5만 9271명(87.9%), 2분기 51만 8167명 중 35만 8356명(69.2%)으로 총 41만 7627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