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샤카르 다라 지역에서 한 신학생이 폭탄이 폭발한 후 모스크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14일 카불 북부의 한 모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신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샤카르 다라 지역에서 한 신학생이 폭탄이 폭발한 후 모스크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14일 카불 북부의 한 모스크에서 폭탄이 터져 신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사망자 중 어린이 3명

지방정부 “탈레반 소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바드기스주(州)의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이 최소 11명 숨졌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저녁 아프가니스탄 서부 바드기스주의 한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버스에 탄 민간인이 최소 11명 숨졌다.

버스는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계곡으로 추락했으며, 현재 시신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아프간 당국은 사망자 중 어린이가 3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탄 공격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바드기스주 지방정부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군경을 노리고 폭탄을 도로에 매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프간은 미군 철수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무장조직인 탈레반의 테러가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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