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 APEC 통상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출처: 뉴시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 APEC 통상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출처: 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장벽을 낮추기로 뜻을 모았다.

APEC 회원국들은 또 백신 지식재산권 적용 한시적 면제를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APEC 통상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화상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안정하고 저렴한 백신의 생산과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

통상장관들은 “항공, 해상, 육지를 통한 백신 수송을 촉진하고 도착 즉시 백신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장관들은 가짜 백신의 유입이나 수입을 막기 위한 공동의 대책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사전 논의하는 성격으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21개 회원국의 통상장관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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