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伊, 고속철 반대 시위서 200명 부상 外

◆伊, 고속철 반대 시위서 200명 부상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잇는 150억 유로(약 23조 원)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대(경찰 추산 6000명, 시위대 추산 수만 명)가 경찰이 충돌하면서 적어도 188명의 경찰과 12명의 시위대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접경지역인 토리노 인근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시위대는 고속철 건설이 환경을 파괴하고 알프스 산맥의 경관을 망가뜨린다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시작했으나, 일부가 수백 명의 경찰이 에워싼 공사현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폭력 사태로 번졌다.

◆中남부 폭염 지속… 충칭 40℃ 육박

중국 충칭시의 낮 최고기온이 40℃에 육박하는 등 남부지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충칭 기상대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7일까지 충칭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충칭시뿐 아니라 저장, 푸젠성, 상하이시 등 중국 남부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7∼38℃에 달하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