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코로나 관련 당부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4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코로나 관련 당부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4 

허태정 시장, 4일 긴급 브리핑
코로나19 확산 관련 시민 당부사항 발표
“증상 있으면 임시선별 진료소 등에서 코로나 진단검사 받아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6월 한 달간 각종 모임과 지인 간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호소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인내하고 참여 방역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모든 일상 이 감염의 위험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환자수가 857명으로 전체(2153명)의 40%를 차지하는 등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허태정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서민경제와 자영업자들은 다시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코로나 관련 당부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4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코로나 관련 당부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6.4

허태정 시장은 집단 면역 형성 등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는 6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민 123만명 중 목표의 30%인 37만명의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11월에는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허 시장은 이어 “6월에 코로나 상황을 안정화시켜야만 7월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 혜택을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을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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