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6.4
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1.6.4

백악관, 국제사회에 2500만회분 공급계획 공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계획을 묻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미 CNN 방송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열려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미 국무부는 “북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6월 말까지 최소 8천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할 것”이라며 이중 첫 2500만회분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약 1900만회분의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급되며, 나머지 600만 회분은 한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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