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영계 천국 임한 이긴자가 인도하는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의 교적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 전 예수님의 제자 요한이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에 올라가 장래사를 보고 듣고 기록한 예언서이다. 예언서는 이룰 때 보고 듣고 믿으라고 주신 말씀으로 요한계시록은 총 22장으로 돼 있고, 그 중 20장에는 죽은 자들이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는데 책들이 펴 있고, 생명책이 펴 있어 자기의 행위에 따라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다.

죽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보좌 앞에 펼쳐놓은 책들은 천국의 법전인 성경 66권이다. 예수님께서 초림 때 구약성경이라는 책들을 펼쳐 심판하셨듯이 계시록 성취 때에는 신약 성경을 펼치면서 심판하신다. 요한계시록 20장 성취 때에는 큰 자나 작은 자나 할 것 없이 자기 행위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아 영생과 영벌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0장 15절에는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하면 지옥, 유황 불못에 던져진다고 하셨고, 요한계시록 21장 27절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야 거룩한 성,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하는 참 신앙인이라면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돼야 한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됐는가. 생명책은 무엇이며, 이 생명책은 어디에 있을까.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생명책은 영계에 있는 사람이든 육계에 있는 사람이든 생명을 얻은 사람들의 명단이 기록돼 있는 천국의 호적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호적에 이름이 등록되듯이, 하나님의 백성은 천국 호적에 이름이 등록된다. 이러한 이유로 사도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 하였고(빌 3:20), 예수님은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다(눅 10:20). 생명책은 영계에도 기록돼 있고, 육계에도 기록돼 있다. 죽은 사람은 그 영, 그 사람의 이름이 영계에 기록돼 있을 것이다. 산 자는 육계에 기록돼 있는 것이다.

2000년 전 영계의 천국이 임한 예수님이 계신 곳이 천국이었듯이 계시록 성취 때에는 계시록 3장 12절과 21절의 말씀과 같이 영계의 천국과 예수님의 보좌가 함께하는 이긴 자가 인도하는 교회가 이 땅의 천국이 된다. 이와 같이 영계가 육계에 임할 때에는 영계의 영명과 육계의 본명이 모두 이긴 자가 인도하는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에 있게 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절의 말씀과 같이 주안에서 죽은 자의 영을 하나님께서 데리고 오시기 때문이다.

초림 때는 빌립보서 4장 3절과 같이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제자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녹명됐던 것과 같이 계시록 성취 때인 오늘날은 영계의 천국이 임한 이긴 자가 인도하는 신천지 12지파의 교적부에 녹명된 자들이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이 된다. 계시록 성취 때인 오늘날 부패한 전통교회들은 계시록 6장, 13장, 18장과 같이 만국이 다 무너져 끝이 나고 배도·멸망의 사건 후 멸망자와 싸워 이긴 자가 계시록 7장과 14장과같이 무너진 만국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낳은 알곡 성도를 추수해 계시 말씀으로 인쳐서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 14만 4000명과 흰 무리를 창조해 교적부에 등록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3

이긴 자는 계시록 2,3장의 약속대로 영생하는 양식과 심판하는 흰 돌과 만국을 다스리는 철장 권세를 예수님으로부터 받으며 예수님의 뜻에 따라 성도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기도 하고 도말하기도 하며 빼기도 한다. 또 이긴 자에게 속한 성도들은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의 교적부를 보고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녹명된 것을 알 수 있다.

계시록 성취 때 멸망자와 싸워 이긴 자와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를 모르는 자는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녹명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생명책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생명책에 녹명됐다 할 수 없다. 또 성령받았다 구원받았다 정통이다 주장한다고 해서 생명책에 녹명되는 천국백성이 될 수 없다. 이는 아무리 자신이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주장해도 대한민국 호적에 등록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

태어나면 신자·불신자 모두 기록돼

구원받지 못하면 자기 이름 지워져

기성교단 침례교단 A 목사

구원 받으면 그 순간에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된다. 근데 성경은 뭐라고 그러는가. 그게 아니고 사람이 태어나면 신자든 불신자든 생명을 가지고 이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산 자들이 땅에 태어나면 그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다. 그 얘기를 하는 거다. 다 기록이 돼 있다. 신자든 불신자든. 이렇게 돼서 살다가 산 자들이 땅에 살다가 그래서 이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면 이 사람이 죽게 될 때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제거한다는 말이에요.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계시록에 나와 있는 말씀 가지고 구원 상실. 또 모세의 기록을 가지고 구원 상실을 얘기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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