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 운행

심야 유동인구 꾸준히 증가추세

시민 이동 편의·안전 기여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코로나19 상황악화로 운행을 보류했던 ‘심야버스’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심야 대중교통 수요 해소를 위해 ‘노선번호 10번’을 부여하고,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천안형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심야버스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천안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터미널, 두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지역을 거쳐 양방향 순환 운행한다. 요금은 현행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교통카드 사용 시에는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생활권 확대와 생활패턴의 다변화로 심야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심야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며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심야버스를 도입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악화로 운행을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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