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글쓰기 대회 홍보물.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6.3
제3회 전국 글쓰기 대회 홍보물. (제공: 달성군) ⓒ천지일보 2021.6.3

[천지일보 달성군=손정수 기자] 달성군립도서관이 8월부터 ‘충효(忠孝)’를 주제로 전국글쓰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효(忠孝)의 고장 달성군을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맞춰 충효의 개념을 새롭게 풀어내는 등 인문학적 고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달성군립도서관은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전국글쓰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1회는 달성군 비슬산에서 삼국유사의 기틀을 마련한 일연을 기리기 위해 ‘일연을 읽다’라는 주제로 전국독후감대회를 개최했다.

제2회는 달성군 지역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인문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금은 달성 여행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전국기행문공모전을 실시했다.

제3회를 맞는 올해는 ‘21세기, 다시 쓰는 부모사랑! 나라사랑!(부제: 달성을 알면 달성人)’이라는 주제다. 달성군의 충효(忠孝)와 관련된 곳을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도서 또는 문헌 고찰, 담론 등을 통해 알게 된 ‘역사 속 달성人’ 등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충효(忠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충효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초등학생은 A4 2~3매, 중·고등 및 성인은 A4 6~10매로 분량에 맞게 작성한 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9월 말(예정)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 15명, 입선 30명 등 총 58명을 선정해 달성군수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효(忠孝)의 고장 달성군’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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