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과 배달 라이더들이 KT의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6.2
KT 모델과 배달 라이더들이 KT의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KT 알뜰폰 유심을 구매한 고객에게 주문 즉시 유심을 배달해 주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1분 주문, 1시간 배송’ 서비스로 더 쉽고 빠른 온라인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바로배송유심은 고객이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앤알커뮤니케이션,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유니컴즈, 큰사람커넥트, KT스카이라이프, KT엠모바일, 프리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11개 KT 알뜰폰 사업자의 온라인 몰에서 유심을 주문 시 인근의 배달 라이더를 통해 고객의 배송 희망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알뜰폰 주문을 온라인으로 마치고도 유심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추가 방문하는 수고나 택배 배송으로 1~2일이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KT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위해 전국 1000여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한 배달대행서비스 ‘생각대로(㈜로지올)’ ‘부르심(㈜도도플렉스)’ 등과 제휴했다. 바로배송유심을 이용하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자정까지 유심 배달과 KT 알뜰폰 가입이 가능하다.

바로배송유심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로 확대되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KT는 바로배송유심 서비스를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진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KT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상무)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편의 증대와 알뜰폰 업계 활성화를 위해 KT, 알뜰폰 사업자, 배달업체가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이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주요 후불 요금제에 대해 LTE 데이터를 24개월간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는 매월 최대 150㎇의 LTE 데이터가 24개월간 무료 제공되며 이번 바로배송유심 서비스와의 시너지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함께 제공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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