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자신의 마음 건강을 세심히 살피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자신의 우울증을 철저히 숨기거나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 책은 미소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의 우을을 감추는 미소우울증을 이야기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는 미소우울증을 겪는 사람을 가리켜 ‘우울증 문제가 있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감추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누구나 미소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해피 바이러스라고 불릴 만큼 밝은 사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 꽤 많다.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한 미소우울증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심리조언을 제시한다.

홍페이윈 지음, 김초아 옮김 / 더퀘스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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