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7

‘방역수칙 준수 생활화’ 당부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부산에 이어 제주에서도 2차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제주 982번으로 지난 26일 확진된 무증상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5일 화이자 1차 접종에 이어 26일 2차 접종을 마쳤다.

그러다가 이달 들어 지난 20∼24일 사이 가족인 제주 964·975번 확진자와 수차례에 걸쳐 접촉하면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접종 이후 30일이 지났고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도 지났지만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와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된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한다.

방역당국은 개인 면역력에 따라 항체 형성 속도가 차이날 수 있고,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수칙 준수 생활화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에서는 오후 5시까지 9명(제주 1031∼1039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3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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