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시대 변화의 시그널과 지역의기회’ 북모닝특강.(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28
‘새로운시대 변화의 시그널과 지역의기회’ 북모닝특강. 이날 특강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의 간부 공무원과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 기업 ㈜크립톤의 양경준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대신 유튜브 생중계와 청내 방송 중계를 병행해 모든 직원에게 강의내용이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28

밀레니얼의 반격저자 전정환 초청 특강
밀레니얼 개척자 사회·행정혁신 사례 공유
시대·지역, 혁신주체 지방공무원 역할 강조
김 지사 “공공혁신, 지역의 고유성 찾기 위한 행정 역할 고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8일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그널과 지역의 기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를 맡은 전 센터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 기술본부장과 로컬서비스 유닛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창업허브, 지역혁신허브 역할을 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밀레니얼의 반격(2019), 혁신성장, 기회를 잡아라(2019) 등의 저서도 펴낸 바 있다.

전 센터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시대와 지역의 전환기로서 물질주의 사회에서 탈물질주의 사회로, 서울과 중화학공업도시 중심에서 지방도시가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사회로 가고 있다”면서 “로컬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이 중요해지고, 이에 따른 공공의 역할도 변화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밀레니얼 시대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이 사회 변화를 이끌 주인공”임을 강조하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혁신의 주체가 되어 경남도에 크리에이티브 도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변화의 시기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연이 끝난 뒤 가진 질의답변 시간에 김 지사는 “공공혁신을 해나가는 데 실제 행정기관은 어떤 역할을 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나 주변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질문과 “공공혁신의 첫 출발은 지역의 고유성을 어떻게 찾을거냐 하는 것인데, 이런 노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으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역이 기회를 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경남도의 북모닝 특강은 지난해 6월 첫 강연 이후 시기별로 도정 현안과 관계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관련 이론과 현장 지식을 제공하고 정책 접목방안도 제시함으로써 도정성과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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