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색기술정책원 창립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21.5.27
한국청색기술정책원 창립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27일 교내 지식정보관 3층 선교홀에서 ‘한국청색기술정책원’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서울대 청색기술R&D센터(소장 은종원 교수)가 주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과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이 한국청색기술정책원의 초대 공동 원장으로 선임됐다. 청색기술분야와 관련이 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김명준 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김장성 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인식 ESG 청색기술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청색기술과 기후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김완두 박사의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자연모방 지속 가능 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오석 박사의 ‘청색기술 나노-바이오 전자 코’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을 역임한 조황희 박사의 ‘우리가 만든 난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청색 기술(Blue Technology)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현대 산업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 모사 기술이다. 청색 기술은 조만간 ▲청색 반도체·센서 기술 ▲청색 바이오·의학 기술 ▲청색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청색 농업기술 ▲청색 환경 기술 ▲청색 항공우주 기술 ▲청색 건축기술 ▲청색 예술 ▲청색 경영 ▲청색 교육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완주 의원은 “청색 기술은 청색 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 기술”이라며 “조만간 청색 기술을 활용해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산불방제, 에너지 창출을 통해 저고용, 저효율, 저성장 등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환경 문제나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승용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인 새로운 청색기술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방안과 특화산업 창출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 우리나라 미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색기술개발촉진법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서울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청색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해 청색기술R&D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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