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장애인어울림게이트볼장 앞에 장애인 이동 건강검진을 시행하기 위해 이동 건강검진차량이 세워져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27
횡성군 장애인어울림게이트볼장 앞에 장애인 이동 건강검진을 시행하기 위해 이동 건강검진차량이 세워져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횡성=횡성군보건소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장애인어울림게이트볼장 일대에서 장애인 이동 건강검진을 한다.

횡성군 장애인복지센터와 강원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연계해 실시한 이번 이동 건강검진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의 건강관리 능력 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횡성군 저소득층 검진(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검사, 심혈관계질환검사, 골밀도검사) 3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8.5%로 비장애인보다 10.2%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암 검진 수검률은 37.9%로 비장애인에 비해 15.6% 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돼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과 만성질환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검진 활동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기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현숙 횡성군보건소장은 “질병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장애인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제공해 추가 장애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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