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_메인 이미지.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21.5.27
라 트라비아타 메인 이미지.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21.5.27

눈높이에 맞춘 개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가 오는 6월 19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막 공연이 아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콘서트 형태의 공연으로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로 잘 알려진 ‘라 트라비아타’로 오랜 기간 전 세계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오페라 전용 극장으로 만들어진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랜 제작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오페라 애호가, 입문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알찬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안산시민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에는 달맞이극장에서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 극단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외톨이들’이 공연된다.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 사업에 선정된 극단명작옥수수밭은 재기 넘치는 이야기와 참신한 발상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예술단체로 이번에 선보일 연극 ‘외톨이들’은 중국산동국제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외톨이들’은 소외되고 해체된 가정 속에 놓여진 청소년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해가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믿고 보는 극단의 배우들 외에도 걸그룹 나인뮤지스 활동 이후 성공적으로 배우로 안착한 ‘표혜미’가 주인공 ‘기쁨’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외톨이들’은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 ‘키움티켓’을 이용 시에는 1인 1만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안산문화재단에서 매달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달달콘서트’와 ‘숨바꼭질 씨어터’ 역시 6월에도 계속 이어진다.

6월 10일 오전 11시, 달맞이극장에서 예정된 ‘달달콘서트 - 클래식, 낭만으로 꽃피다’ 는 19세기를 화려하게 수놓은 낭만파 시대의 작곡가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7월 2일 선보일 ‘숨바꼭질 씨어터 - 무대야 놀자’는 아이들이 공연장에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연장 투어와 연계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외톨이들_메인이미지 ⓒ천지일보 2021.5.27
외톨이들 메인 이미지. (제공: 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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