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만나고 귀국 후에도 통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일본과 통화하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측 당국자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소통한 사실이 26일 뒤늦게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 김 대표 임명 이후 노 본부장과의 접촉한 적이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워싱턴 DC 한미 정상회담) 현장에서 서로 만났고, 노 본부장이 귀국한 이후에도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아온 다음 날에도 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에는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이날 자체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통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일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른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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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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