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준비·진행을 진두지휘할 사무처장에 신창열씨(58세).(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26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준비·진행을 진두지휘할 사무처장에 신창열씨(58세) 임용.(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5.26

차(茶) 분야 우리나라 첫 정부승인 공식 엑스포

하동차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에 ‘신창열’ 임용
신창열 사무처장 “성공적인 엑스포에 전력 다할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엑스포 개최 준비·진행을 진두지휘할 사무처장에 신창열씨(58세)를 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위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처장은 임기직 3급 상당 상근직으로 임기는 내년 7월 31일까지다. 지난 3월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총 7명의 지원자 중 신 사무처장이 최종 합격했다.

신 사무처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과 LG관 전시 운영 이벤트 총괄 담당, 2010상해세계엑스포 한국관 총괄 담당,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등 국내‧외 대형 국제행사 추진 경험이 풍부한 국제행사 전문가다.

오는 28일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조직위 사무처에서 자체 취임식 후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김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신 사무처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엑스포를 통해 하동을 비롯한 경남이 차 문화와 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신 사무처장은 “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4월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공식 엑스포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중심으로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차 문화와 산업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들이 교류함으로써 한국 차 문화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