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예방에 앞서 한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블링컨 장관,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차관보 대행, 정의용 외교부 장관.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예방에 앞서 한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블링컨 장관,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차관보 대행, 정의용 외교부 장관.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8

“미일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 대표가 첫 공개 일정으로 일본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 특별대표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일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다른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국무부 트윗에는 성 김 특별대표의 직함에서 북한의 명칭이 기존 ‘North Korea’에서 북한 대외 공식 명칭인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변경됐다.

김 특별대표는 인도네시아 대사 재임 중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발탁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성 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대북특별대표로 전격적으로 임명한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것인데, 북한이 향후 어떤 식의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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