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31명으로 집계됐다. 여야가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우려가 컸지만 백신이 하나둘 속속 도입되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 25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 631명… 700명대 안팎 예상 ☞(원문보기)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5명보다 196명 많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확진된 ‘돌파감염’ 국내 총 4명”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4명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5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1차·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다음에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4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모더나 등 백신 속속 도입… 27일부터 고령층 AZ 접종시작 ☞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우려가 컸지만 백신이 하나둘 속속 도입되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 보통 일주일이나 빠르게는 사나흘 간격으로 일정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고 내주 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여야, 소상공인 손실보상 압박 vs 정부 “중복지원이라 안돼”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이날 오후 입법청문회를 연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식당 사장, 코인노래연습장 사장과 스터디 카페 대표 등이 자리해 열분을 토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5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고액 자문료 논란’ 김오수,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 최소 4건 수임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현직을 떠나 있던 8개월 사이 한 로펌에서 일하면서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액 자문료’ 논란이 이는 가운데 그가 라임·옵티머스 의혹 관련 사건을 최소 4건 수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野3당, 세종 특공 국정조사 요구… 與 “수사결과 지켜보자” ☞

여야가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야3당은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이은주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25일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제도 악용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경기침체에 늘어나는 건 ‘가계 빚’… 1765조 또 ‘사상최대’ ☞

가계 빚(신용)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생활고와 함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나 다름없다.
 

◆코로나 호황 골프장·홈쿡 등 업체 탈세 적발… 부동산 사고 외제차 타 ☞

국세청은 내·외부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호황을 누리는 업종 탈세 혐의자 67명을 포착해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발표했다. 국세청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자료,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인터넷 포털의 국민 이동량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레저·취미 관련 분야와 비대면·건강 관련 분야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매출이 상당 증가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제공: SK)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제공: SK)

◆‘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 의장, 900억 배임 기소 ☞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관련 SK의 ‘2인자’로 꼽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25일 조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로 조경목 SK 에너지 대표이사와 최태은 SKC 전 경영지원본부장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시민이 생각한 ‘더불어민주당’ 이미지는?… ‘거짓말’ ‘성추문’ ‘무능’ ☞

재보궐 선거 이후 시민들이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는 추락한 것으로 분석된 보고서 내용이 나왔다. 25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보궐 이후 정치지형 변화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동료 의원들에게 소개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친구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경찰의 수색작업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친구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경찰의 수색작업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이뤄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1.5.10

◆“故손정민 양말에 묻은 흙, 강물 10m 지점 흙 성분과 유사” ☞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가 신고 있던 양말에 묻어있던 흙의 성분과 육지에서 한강으로 약 10m 떨어진 지점에서 채취한 흙의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 같은 토양 성분 비교 감정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우선 국과수는 토양 입자가 빛을 굴절하는 정도, 알루미늄·규소·칼륨 등의 원소 조성비 등이 표준편차 범위 안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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