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만나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의 3기 신도시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3기 신도시 지역인 과천·하남·광명·시흥·안산·남양주·부천·고양 등 8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주택공급 가격의 10%만 있으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송 대표의 주택 공급 정책이다.

송 대표는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해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대규모 자족시설의 기업유치 등을 요청했다.

송 대표는 “공급 부분 대책으로 누구나 보증과 누구나 집을 부동산 특위 등에서 논의 중”이라면서 “제가 6%의 집값만 있으면 자기 집 마련하는 ‘누구나 집’ 정책을 내놓으니 ‘제정신이냐’고 말하는데 94%를 모두 빌리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집은 혁명적인 방법이다. 집값 일부가 있으면 10년 뒤 집값이 가령 10억원이 돼도 분양가에 살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공주택과 누구나 집 프로젝트하고 차이에 대해 “공공 임대주택에 산다고 하면 애들도 차별받고 여건이 나아지면 여기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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