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EU FTA가 1일부로 발효됨에 따라 한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통상부는 환영논평을 내고 “세계 최대시장이자 우리의 주요 교역 파트너인 유럽연합과의 FTA 체결은 한·EU 간 무역 및 투자를 증대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단일경제권으로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을 능가하는 16조 3000억 달러로 한국의 16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국과 EU와의 총 교역도 지난해 922억 달러(수출 535억 달러, 수입 3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때 한국은 148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외교부는 “한EU FTA는 우리 경제 시스템의 투명성, 신뢰성, 개방성을 제고하고, 우리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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