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선별진료소.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5.25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선별진료소.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5.25

광주 2697번 접촉 감염, 동거 가족 2명 ‘음성’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광주시 축산물 유통업자의 연쇄 감염 관련 화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광주 2697번 확진자와 접촉한 화순 주민 1명이 24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1407번(화순 74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광주시 소재 한 식당에서 광주 2697번을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24일 광주에서는 축산물 유통업자인 광주 2697번의 직장 동료, 지인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군은 전남 1407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의 동거 가족 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동거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선제 대응 차원에서 확진자 가족의 확진에 대비한 긴급 진단 검사도 실시했다.

동거 가족의 직장 동료 등 23명에 대한 선제 진단 검사 결과, 검사자 23명 모두 음성이었다.

군은 확진자의 추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GPS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해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직장 동료, 가족과 지인 등 일상의 작은 만남을 통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급적 타지역 방문과 만남을 자제하고 7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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