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군 의회와 24일 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5.24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군 의회와 24일 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담양군청) .ⓒ천지일보 2021.5.24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건의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군 의회와 24일 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담양군과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제외된 것에 대해 지역민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이자 국정 100대 과제인 만큼 지역민의 열망을 담아 중앙정부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문에서 광주~대구를 기반으로 한 광역철도인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대 생활권으로 광역 경제권 기반이 구축돼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영・호남 교류 활성화로 지속적 경제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철도는 과거 1922년 송정리~광주~담양 간 36.5㎞의 전남선 구간을 개통해 1일 6회 왕복으로 운영됐다. 이후 지난 1944년 국가총동원령을 내린 일본의 결정에 따라 광주~담양 간 철도는 23년 만에 폐선돼 선로는 공출된 역사적 아픔을 담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동서철도망의 신설은 담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는 철도 교통망으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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