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계시록 성취 때 있을 영적 시험

인간관계서 발생하는 시험 아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복음 24장에는 세상 끝날의 징조로 사람의 미혹, 전쟁과 기근,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재난이 있다고 한다. 또 시험과 실족이 있는데, 이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마태복음 24장은 주 재림 때의 예언으로서 주 재림 때 하나님의 성전에서 있어지는 사건을 말씀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10절의 시험은 주 재림 때 하나님의 장막에 사단의 멸망자가 침노해 영적인 전쟁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성도들을 미혹하는 사건을 말한다. 하나님의 장막 사람들이 멸망자의 시험에 빠져 멸망자에게 서로를 잡아주는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시험을 받고 실족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마태복음 24장은 세상 종말의 징조를 말하고 있다. 사건의 현장은 초림 때의 예루살렘 같은 곳으로 주 재림 때는 마태복음 24장 15~16절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될 때 산으로 도망하라는 말씀이 기록돼 있으니, 사건의 현장은 바로 이 거룩한 곳 하나님의 성전이다. 이곳 하나님의 성전에 멸망자들이 침노해 들어와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 사로잡게 된다.

이것을 가리켜서 마태복음 24장 7절에서 나라와 나라가 싸움을 하는 전쟁으로 비유를 하신 것이다. 영적 전쟁터가 된 하나님의 성전에 배도한 성도들은 멸망자인 거짓 목자들이 전하는 비진리로 인해 시험에 빠지고 성도들끼리 서로 미워하게 되며, 서로 잡아서 죽는 데 넘겨주게 되고,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성도들을 미혹하게 된다. 하나님의 의가 있어야 할 하나님의 성전에 불법이 성해 성도 간의 사랑도 식어지게 된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언하신 말세의 징조는 계시록이 성취되는 주 재림 때 그 실상이 나타나게 된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5.21

계 1~3장에서는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함께하신 일곱 금 촛대 장막과 일곱 목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게 됨으로 일곱 금 촛대 장막에 멸망자가 침노하게 되고, 멸망자의 미혹으로 인해 일곱 금 촛대 장막의 성도들이 시험에 빠져 장막 사람들을 멸망자에게 서로 잡아주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태복음 24장의 예언은 주 재림 때 등장하는 일곱 금 촛대 장막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시험받고 실족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세상 사람들의 적대적 인간관계를 통한 사회적 문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일곱 금 촛대 장막에서 있게 된 시험은 계시록 11장 2절 말씀처럼 멸망자에게 허락한 마흔두 달 기간에 있게 됨으로 이 시험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이후 있어지는 추수의 역사를 통해 구원의 처소인 시온산에서 구원을 얻게 된다.

바울은 이 종말의 사건을 가리켜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서 영, 말, 편지로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미혹되지 말라고 하면서 주의 강림의 일은 배도와 멸망의 일 후 있게 된다고 알려주셨다.

육적 세상의 종말 때 발생해

지역감정·왕따·살인·이지매 등

기성교단 장로교단 A목사

마지막 날에는 또 인간관계가 아주 적대적으로 변해간다고 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라고 했다.

저기서 실족한다는 말을 영어 성경에 보니까. ‘turn away from the faith’ 믿음이 없어지면서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면서 서로 죽이기 시작하는 거다. 서로 잔인해지고 인간과 인간이 서로에게 사나워지고 왕따를 시키고 묻지마 폭력을 휘두르고 가정폭력이 늘어나고, 이런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사람과 사람이 이렇게 사나워지는 것은 믿음이 식었기 때문이라는 거다.‘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이 사랑이 식어지리라’라고도 했다. 여기서 불법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일이 일어나니깐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 되고 증오하게 된다는 거다. 말세가 가까워질수록 인간관계가 사나워진다는 거다. 무관심해지고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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