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이자로 장학금 지급
초중고·대학생 201명 선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일 평생학습원 시책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조성 중인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372억원 규모로 적립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 행복기금’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을 합해 500억원을 조성하고 그 이자로 운용하는 기금이다.
기금은 2019년 120억원을 처음 조성한 후 지난해 122억원을 적립했으며 올해도 130억원을 조성한다. 민간 출연금은 지난해 2억원에 이어 올해는 5억원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복기금 장학금은 지난 3월 공고를 진행한 결과 281명의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운용심의회를 거쳐 성적우수·복지·다자녀·특기 장학생 등 총 201명이 대상으로 확정됐다.
내달 중 초등학생 15명, 중등 70명, 고등 70명, 대학생 45명 등에게 1인당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총 1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성적 우수, 저소득 복지 장학생과 2자녀 이상 다자녀 장학생은 학교 성적 성취도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특기 장학생 장학금은 문화·예술·체육·기능 등 전국대회 및 시·도 단위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지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생들이 받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을 통해 코로나19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좌절하거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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