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제주는 디지털방송 전환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 방송시대를 열었다.

제주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오후 6시30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도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품질 디지털 방송 세상으로의 진입을 선언했다.

홍성규 방송통신위 부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제주의 디지털 방송 전환은 우리나라 방송통신사에 기억될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불편 없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디지털 전환 특별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의 지상파 방송 4개사, KCTV,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디지털전환시범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한국방송공사와 난시청 해소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10개 읍ㆍ면ㆍ동 1458가구의 난시청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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