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방송통신위원장 명패가 놓여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통합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 요구했으나 박광온 국회 과방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천지일보 2020.8.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 방송통신위원장 명패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0.8.18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안)(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안))’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열린다.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안)’은 미디어 분야의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권고되는 자율 규범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발생하는 차별, 편향, 불공정성과 같은 역기능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와 관련 사업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번 토론회는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및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이원우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 윤혜선 한양대학교 교수, 이수영 KAIST 교수,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 박정석 KT 정책팀장,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방통위는 토론회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고려해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가 이용자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방청이 제한되며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별도 URL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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