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5.17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개발투자형 발전사업’ 시행자 공모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부안군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2지구를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시킬 테마마을 사업 공모절차 개시된 것을 6만 군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자 공모는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2월 재정비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사업비 3000억원 이상을 들여 관광 테마마을 조성을 제안하는 사업자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구성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치고, 전문가 및 3개 시‧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이견조율을 해왔으며 최근의 제6차와 제7차 협의회에서 새만금개발청 주도로 시행할 것이 결정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30년째 계획 없이 자연노출지로 방치된 관광·레저용지 2지구의 원만한 관광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결국 새만금 3개 시‧군이 상생발전할 방안은 눈앞의 소지역주의가 아닌 신속한 개발에 달린 것”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민의 지역발전 열망을 읽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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