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운데)가 지역 농축협장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7
이상익 함평군수(가운데)가 지역 농축협장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지역 농축산 분야 발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속 추진 중인 ‘군수와 지역협동조합장과의 간담회’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협동조합장과의 간담회’는 참여하는 군정과 열려있는 행정을 중시하는 이상익 함평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5월 처음 개최됐다.

이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월 1회 일정으로 군수, 농축협장, 농업인 대표 등이 참석해 현안 업무 토론과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과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성과도 눈에 띈다. 군은 간담회를 통한 손불농협 보리 비계약물량 매입결정 및 관내 생산 일반벼 전량 매입결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비율 상향조정으로 2019년 6310㏊ 대비 2020년 7097.4㏊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율이 112.4% 증가했다.

특히 직전 간담회에서는 소비트렌드 변화와 장기 저장성 선호 증가 등 달라진 소비시장의 요구에 맞게 양파 크기 조절 수매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즉각적인 대안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행정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관내 농특산물의 생산·유통 체질 개선을 위해 수립·추진 중인 함평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유통 활성화 5개년 계획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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