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횡성군수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인국정책 주민대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17
장신상 횡성군수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21년 인국정책 주민대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17일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의 실현을 위해 분야별 주민대표를 선정해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난상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 시장‧일자리, 사회단체, 언론, 농업,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15명을 초청해 ‘지방소멸위기’, ‘인구감소’가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민 시각으로 바라보는 횡성군 인구문제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각 분야 주민대표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재 인구정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귀농·귀촌 정책 방향, 향후 횡성군의 인구정책 방향과 관내 기관, 단체의 역할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횡성군은 2019년 말 13년만에 인구 상승곡선이 꺾인 뒤 2020년 7월 인구정책부서를 신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말에는 강원일보사와 공동 주최한 인구정책 심포지엄에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지역의 인구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였으며 올해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 관련 단위사업 63건에 대해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년~20215년)에 따른 4대 추진전략과 발맞춰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단위사업별로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실적을 지표화하는 등 체계적인 인구정책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최근에는 코아루 2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장신상 군수는 “인구 감소는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군민과의 소통으로 해답을 찾으려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다함께 살기 좋은 횡성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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