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약률 60~74세 40.5%… 정부 “예방접종 이익 많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70~74세의 백신 예약률이 57%로 집계됐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접종 대상자 911만 1129명 중 369만 3676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예약률은 40.5%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 대상자였던 70~74세 213만 1391명 중 122만4657명이 예약했다. 예약률은 57.5%다.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65~69세는 300만 8434명 중 47.5%인 142만 8187명이 예약했다.

60~64세는 지난 13일부터 예약을 진행했다. 대상자 397만 1304명 중 104만 832명이 예약을 끝냈다. 예약률은 26.2%로 집계됐다.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34만 4703명은 지난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다. 현재까지 55.0%인 18만 9457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또 6일부터 예약을 한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7911명 중 사전 예약자는 3562명이다. 45.0%가 예약을 마쳤다.

정부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100명 중 5명은 사망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반면, 혈소판감소성 희귀혈전증 같은 부작용은 100명당 0.001명 정도로 예방접종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이익이 현저히 높다고 설명했다.

백신 온라인 예약은 누리집에서 24시간 가능하며, 전화 예약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3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