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4
함평군청 전경.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오는 6월 25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

군에 따르면 농가경영 안정과 안정적인 농업생산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부터 경제적 손실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군은 군수 공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한 벼 농작물재해보험료 90%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올해 가입 목표 면적을 전년대비 509㏊ 증가한 6594㏊로 설정하고 가입률 제고를 위해 현수막 게시, 개인별 문자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벼 재배농업인(임차농 포함) 또는 농업법인이다. 또 고추, 고구마, 대파 등 농업 시설작물 67개 품목도 재배 시기에 따라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역농협 각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구촌 기상 이변에 따른 잦은 재해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피해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지역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2019년 대비 농가수 30%, 가입면적 및 사업비 11%가 증가한 3715농가, 6084㏊ 면적에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됐으며, 벼 재배 농가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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