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야면 달맞이문화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세 단체가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2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문화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세 단체가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5.12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 월야면이 지난 10일 달맞이문화센터 주차장에서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이불 빨래가 어려운 92가구를 대상으로 이동 무료세탁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 무료세탁은 월야면적십자회(회장 기효남), 월야면생활지원사, 기아자동차 세탁봉사단 등 3개 단체의 협업으로 이뤄진 원스톱 봉사 서비스다.

여기에 대한적십자광주전남지사 광주봉사관의 세탁차량 1대, 119 살수차의 지원과 더불어 진행됐다. 

월야면생활지원사는 이불 방문 수거 및 배달, 기아자동차 세탁봉사단과 월야면적십자회 회원들은 세탁, 탈수, 건조 등 세탁 과정을 맡았다.

기효남 월야면적십자회장은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고 깨끗해진 이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실 생각을 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인상 월야면장은 “여러 단체의 협업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받는 면민이 없고 행복한 월야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야면적십자회는 매달 3회에 걸쳐 독거어르신 6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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