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도 인공지능으로 공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인공지능(AI)을 통한 초·중등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인기를 끌고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AI와 3차원 화면 등의 기술로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매체는 “영어 학습지원 프로그램 ‘무지개’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영어 발음을 분석하고 표준발음과 비교해 회화 능력 향상을 돕고, 소학교 학생들의 과외학습 프로그램인 ‘방울꽃’은 학생들의 과외학습 내용을 3차원 형식으로 구성하고 학습통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학생용 평가 프로그램 ‘최우등생의 벗 2.0’ 등으로 학생들이 학습은 물론 평가 과정에서도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전했다.
북한은 과학기술과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여러 대학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고, 음성인식과 화상인식 기술을 탑재한 교육용 로봇을 개발하는 등 과학기술과 교육을 접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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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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