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3인방’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공공주도의 부동산 공급 정책의 기존 틀을 유지하고 투기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검찰청이 수원지검 수사팀이 보고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기소 의견을 승인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잠든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에 대한 정밀 부검 결과가 이번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靑, 장관 ‘3인방’ 임명 강행 수순… 꼬여가는 청문정국☞(원문보기)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3인방’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 전선이 가팔라지고 있다.일단 문재인 대통령은 3인방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20분경 인사청문회법 제6조 제3항에 따라 임혜숙 후보자, 노형욱 후보자, 박준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4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文, 부동산투기 ‘OUT’… 吳 ‘재개발·재건축’ 추진 동력 상실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공공주도의 부동산 공급 정책의 기존 틀을 유지하고 투기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 시장의 민간 재개발·재건축 드라이브로 서울지역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임기 중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北 호응 기대한다”는 文대통령, 한미회담서 대화 유인책 꺼낼까☞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할 유인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건 8천만 겨레의 염원”이라며 “남은 임기 1년,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책 검토결과 설명하겠다” 美 대북정책 설명 제안에 北 “잘 접수했다”☞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북한에 대북정책 검토결과를 설명하겠다며 접촉을 요청했으며 북한에서는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괄타결식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도 아닌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는 큰 틀의 기조를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 결정 예정인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출근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4.23.
[서울=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 결정 예정인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출근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4.23.

◆대검,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혐의 ‘이성윤 기소’ 승인☞

대검찰청이 수원지검 수사팀이 보고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기소 의견을 승인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을 받는 이 지검장을 기소하겠다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의견을 수용했다.수원지검 수사팀은 오는 12일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사건과 함께 공소 유지할 방침이다.그렇게 되면 이 지검장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박범계, 기소 권고 ‘이성윤 일병 구하기’ 포기할까☞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에서 수사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기소를 권고했다. 정부가 이 지검장의 유임 또는 고검장 승진 대신 ‘이성윤 구하기’를 포기할 지 관심을 모은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수사심의위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현안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뒤 표결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의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3

◆정부 “7월부터 코로나 사망·중환자 대폭 감소할 듯”☞

정부가 오는 6월까지 고층령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와 중환자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556명… 내일 6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학교·학원·식당·직장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1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110명 증가한 총 556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85명(69.2%), 비수도권은 171명(30.8%)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과 편지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과 편지가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5.10

◆‘한강 대학생’ 국과수 부검 결과 발표 임박… 수사 급물살☞

서울 한강공원에서 잠든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당일 재구성에 수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손씨에 대한 정밀 부검 결과가 이번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이다.

◆예루살렘 때문에… 격화하는 이팔 충돌☞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 다마스쿠스 게이트 광장을 폐쇄하면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유혈충돌 등으로 수백 명이 다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는 동예루살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의 시위를 강경 진압한 이스라엘을 겨냥해 산발적인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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