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나은행) ⓒ천지일보 2021.5.11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나은행) ⓒ천지일보 2021.5.1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넷마블과 MZ세대를 대상으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츠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넷마블의 게임과 접목해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를 대상으로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분석력 강화 및 외부 제휴 등을 통해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Cross Worlds’을 출시하고 연내 하나은행배 ‘제2의나라’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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