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기도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전국줄다리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웅지존이 유니폼 뒤에 ‘Thank you 21 UN, Korea war’를 부착하고 나와 6.25전쟁 참전 21개 국가에 감사를 표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 영웅지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스포츠줄다리기 국내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영웅지존’의 나라사랑 캠페인이 화제다.

영웅지존은 지난 25일 경기도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전국줄다리기대회에서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를 모두 석권해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영웅지존이 눈길을 끈 것은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유니폼 뒤에 문구였다. 영웅지존은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수들의 유니폼에 ‘Thank you 21 UN, Korea war’를 부착하고 나와 6.25전쟁 참전 21개 국가에 감사를 표했고,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기적의 밑거름이 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벌인 것이다.

영웅지존의 이 같은 나라사랑 캠페인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당진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독도사랑’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세계평화’를 유니폼에 부착해 대회에 참가한 14개국 선수단과 국내 선수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한국과 한국의 정신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이처럼 영웅지존은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속적인 나라사랑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어 실력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영웅지존은 이웃사랑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10kg 정도의 쌀 4포대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기증하기로 해 주변 줄다리기 클럽팀으로부터 귀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웅지존을 이끌고 있는 이응복 감독은 “올해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지존은 오는 9월 한국대표선발 2차전에서도 우승과 함께 2년 연속으로 한국대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웅지존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 유니폼 뒤에 ‘Thank you 21 UN, Korea war’를 부착한 영웅지존의 한 선수 (사진제공: 영웅지존)
▲ 송파참빛팀과 여자부 줄다리기 대결을 벌이고 있는 영웅지존팀 (사진제공: 영웅지존)
▲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웅지존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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