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취임 인사 이미지. (제공: 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취임 인사 영상 이미지.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홈플러스의 내일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소비자 즉 고객의 입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것이며,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행동할 것입니다.”

11일 진행된 ‘언택트 취임식’에서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동영상으로 취임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앞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현장을 돌아보고 모든 사업 전략을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사장은 ▲오프라인 경쟁력 살리기 ▲온라인 사업 강화해 올라인(All-line)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환경 만들기 ▲ESG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 만들기 ▲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의 고객에 집중한 네 가지 방향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이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2년부터 온라인을 시작해온 홈플러스는 하이퍼 123개, 익스프레스 253개 점포가 소규모 도심형 물류센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퍼 당일 배송률은 무려 80%가 넘으며 온라인 부문의 유산과 현장의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모든 부문에 적용해 고객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의 원동력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냄으로써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홈플러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의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며 “현장 직원이 행복한 회사,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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