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사거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윤석열, 안철수에게도 문을 여는데 홍 의원은 막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10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홍준표 대표와의 악연도 몇 가지 있다”면서도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총장이라든지 아니면 안철수 대표에게 문호를 열겠다고 하고 있다”며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는 과거에 국민의당을 이끌면서 저희 당을 굉장히 신랄하게 비판하셨던 적도 많고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저희 당 출신 대통령 2명을 감옥 보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정도 스펙트럼에게까지 문호를 열겠다는 당이라고 한다면 공천 때문에 싸우고 나간 홍준표 대표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이유가 있겠느냐. 이건 형평의 문제라고 본다. 계파적 이해관계나 개인적인 사감이나 이런 게 작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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