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미시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관계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지난 6일 구미시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관계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양육방법 변화-아동인권 강조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지난 6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관계공무원 400여명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피해아동의 발굴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의 제약이 많아져 가정 내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지만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녀 양육방법에 대한 사회적 변화 인식, 부모의 아동 인권 존중이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임이 강조됐다.

박영희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7명을 배치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담인력 3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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